15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뮤지컬 빅쇼' 주인공은 누구?
스포츠조선 원문 기사전송 2009-10-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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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사의 한 페이지가 오늘밤 쓰여진다.
올 한해 우리 뮤지컬을 총 결산하는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이 드디어 오늘 오후 7시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한석준 김경란 아나운서 콤비의 사회로 진행되는 올해 시상식 역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베스트외국뮤지컬, 남녀 주연-조연-신인, 연출 극본 음악 작곡 안무 기술 무대미술 앙상블 등 18개 부문에 걸쳐 영광의 수상자를 가린다. 최우수 작품상에 1000만원, 남녀 주연상에 20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영광의 트로피를 안을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부문별로 막판 점검을 해본다.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은 오는 28일(수) 오후 6시 KBS2 TV를 통해서 녹화방송된다.
▶최우수작품상: 무비컬 vs 비(非) 무비컬
최근 유행해온 무비컬(영화 원작 뮤지컬) 대 비 무비컬이 경쟁을 펼쳐왔다.
무비컬로는 최강희 주연의 영화 '달콤살벌한 연인'이 원작인 '마이 스케어리 걸'(연출 변정주, 뮤지컬해븐, 인터파크)과 김아중 주연의 동명 히트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미녀는 괴로워'(연출 김동혁, KM컬쳐, 쇼노트, CJ엔터테인먼트) 2편이 올랐다.
신선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관심을 모았던 '달콤살벌한 연인'은 영화를 뮤지컬 문법으로 전환하는 성공사례를 남겼다는 평이다.
'미녀는 괴로워'는 '마리아' '별'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을 앞세워 대중적인 장르로서의 뮤지컬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최성희 윤공주 김성기 등 캐릭터들의 개성 연기가 시너지효과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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